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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의술의 발전과 고령화로 인해 평균 수명이 높아졌다. 백세시대가 도래하며 고령층의 가장 큰 고민이 바로 치매라 할 수 있다. 일상적인 생활은 물론 경제적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병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치매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각각 분류가 나뉜다. 오늘은 그 다양한 치매 중 퇴행성 치매에 대해 알아보자. 

퇴행성 치매
퇴행성 치매에 대해 알아보자

 

퇴행성 질환은 몇가지 특징적인 임상양상과 병리학적 소견을 보인다.

퇴행성 질환은 신경계의 점진적인 붕괴를 야기시키는 원인이 확실하지 않은 질환을 뜻한다. 위축과 함께 질환에 따라 노인반, 과립 공포 변성, 루이 다체, 신경섬유 매듭과 같은 특수학 병리학적 소견을 보인다. 급성의 내과, 신경과, 혹은 정신과적 질환의 과거력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초기에는 일반 건강상태가 잘 유지되고 신경학적 혹은 내과적 검사에서 이상소견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퇴행성 질환의 특징으로는 크게 4가지가 있다. 첫번째로 일반적으로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빈도가 증가한다. 두 번째로는 신경계의 정상기능이 유지되다가 서서히 증상이 발생되며 점진적으로 약화된다. 세 번째로 유전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나 그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마지막으로 특수 영역의 신경계와 관련 있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대표적 퇴행성 치매 알츠하이머

대표적인 퇴행성 치매라 할 수 있는 알츠하이머는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다. 다른 종류의 치매와 다르게 여성에게 발생하는 확률이 높다. 환자와 가족들이 치매의 발병시기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언어력과 기억력, 시공간력 등의 인지기능 장애가 서서히 발생하여 점차 악화된다는 특징을 갖는다.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에서 발병한다. 하지만 그 이전의 나이에도 나타날 수 있다. 증상 발병 초기에는 운동기능 장애 외에 신경학적 징후를 보이지 않다가 점차 일상생활이나 직업활동을 할 수 없는 상태로 변화한다. 증상 발병 이후 사망까지 평균적으로 8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경성 징후를 동반하지 않는 퇴행성 치매로는 픽병이 있다.

주로 전두엽 피질과 후상방 영역을 제외한 측두엽 피질의 퇴행성 병변으로 발생한다. 질병의 진행에 따라 기억력과 언어기능을 포함한 인지기능에 장애가 발생한다. 함구증과 실어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픽병의 진단을 위해서는 전반적 지적 기능의 장애를 동반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두엽과 측두엽의 행동이상이 발생하고, MRI와 CT에서 전두엽과 측두엽의 뇌엽 위축 소견이 보여야 한다. 

 

추체외로 징후를 동반한 퇴행성 치매에는 파킨슨병과 헌팅턴병이 있다. 우선 파킨슨병은 가장 흔히 추체외로 증상을 야기하는 퇴행성 질환 중 하나다. 소아형은 유전성의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평균 8년의 경과과정을 보인다. 운동장애가 진단에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되며, 운동완만과 경직, 진전이 동반된다. 

 

파킨슨병이 진행되면 얼굴 표정이 없어지고 눈의 깜빡임 횟수가 줄어드는 증상을 보인다. 또한 글씨 크기가 작아지고 음식을 잘 삼킬 수 없다. 경직은 심한 경우 수동운동에 대한 심한 저항을 보일 정도로 진행되기도 하며 굴곡성 자세가 동반되기도 한다. 파킨슨병에서 치매가 발생할 확률은 35~55% 정도로 알려져 있다. 말하기와 쓰기 외에도 특징적 소견이 나타날 수 있다. 

 

헌팅턴병은 상염색체 우성 유전질환으로 운동이상과 치매 그리고 정신증상을 동반한다. 청소년기와 성인 초기에 발병하기도 하지만, 30대에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초기에 발생하는 증상에는 신경과민과 인격변화, 우울증과 초조함이 있다. 가장 특징적인 운동증상으로는 무도병을 위시한 불수의 운동 등이 발생한다. 인지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새로운 정보에 대한 기억력이 감소하고 우울증이나 양극성 장애가 발생되며 정신분열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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