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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물놀이와 달콤한 과일이 풍성한 계절 여름, 하지만 불청객도 있으니 바로 모기이다. 모기에 물리면 붓고 간지러워 여름밤을 괴롭게 만들기도 한다. 특히 모기에 물려 말라리아에 걸리면 매우 위험하다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말라리아 발생 국가인데 생각보다 정보가 많은 사람들이 이를 간과하고 있다. 오늘은 말라리아모기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말라리아란?

말라리아의 뜻은 '나쁜 공기'이다. 급성 열성 전염병으로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발병하는 질병이다. 흔히 동남아시아와 같은 더운 나라에서만 발생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25도 이상의 기온이 3개월간 지속되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인천과 경기도 그리고 강원 북부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연간 500명 내외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말라리아에 감염되어 질병을 옮기는 매개가 되는 모기는 중국 얼룩날개 모기로 엉덩이를 45도 각도로 들고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말라리아 증상은?

말라리아는 전염병이지만 사람 간의 감염은 일어나지 않는다.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병으로 2주 또는 수개월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생한다. 우리나라에는 삼일 열 말라리아가 많이 발생하며 주로 중국 얼룩 날개 모기 암컷에 의해 전파된다. 

말라리아 증상으로는 치아가 떨릴 정도의 심한 오한과 두통, 구토를 동반하는 고열 증상이 있다. 독감이나 COVID-19의 증상과도 유사한 점이 있어 오진되는 경우가 많다. 제때 정확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쇼크나 신부전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유의가 필요하다. 

 

말라리아 예방하기

말라리아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예방이 필요하다. 야외 활동 전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밝은 색 옷을 입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 주는 것이 가장 좋다. 집 창문의 방충망을 잘 확인하여 모기가 집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자. 모기의 주 활동시간은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라고 한다. 요즘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늦은 시간까지 야외활동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유의할 수 있도록 하자. 

 

모기에 물리지 않는 방법

1. 청결 유지하기 : 모기는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발 냄새, 땀 냄새가 나지 않게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2. 배수구 관리하기 : 모기는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배수관을 통해 침투하는 경우가 많다. 화장실과 싱크대 배수관을 깨끗이 청소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방충망 스티커나 전용 제품을 활용하여 배수구를 막는 것이 좋다. 

 

3. 모기 기피제 활용하기 :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모기 기피제를 활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 시중에는 스프레이 형식의 뿌리는 모기 기피제부터 바르는 제형까지 다양하게 나와있으며 스티커나 팔찌와 같이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모기 기피제를 사용한 후에는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도록 하자. 

 

4. 방충식물 키우기 : 허브, 박하, 라벤더, 구문초, 유칼립투스 등의 방충식물은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내뿜는다. 특히 구문초는 대표적인 방충식물로서 장미와 비슷한 향이 난다고 하여 '로즈 제라늄'이라고도 불린다.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고 그늘에서도 잘 성장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키우기 좋다. 

 

5. 천연 모기 퇴치방법 : 화학적인 방법이 아닌 천연 성분으로 모기를 퇴치하는 방법도 있다. 오렌지나 레몬의 껍질을 말려 불을 태우면 천연 모기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모기는 단것을 좋아하고 물에 알을 낳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설탕과 비눗물을 섞어 비치해 두면 모기와 모기 알을 없앨 수 있다. 

페퍼민트나 계피와 같이 벌레가 좋아하지 않는 향을 가진 식물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실내 곳곳에 계피를 걸어두거나 계피 스틱을 활용한 인테리어 소품을 걸어두는 것도 좋다. 계피를 우려낸 물을 분무기에 담아 뿌려주면 모기를 쫓아내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오늘은 여름철 우리를 귀찮게 만드는 모기에 대해 알아보고 모기에 의해 감염될 수 있는 말라리아모기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개인의 청결이 가장 중요한 계절인 만큼 몸 건강 관리를 잘하여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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