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빨간 점 생기는 이유

어느날 갑자기 눈에 빨간 점이 생기면 혹시나 핏줄이 터진 것은 아닌지 걱정부터 되실텐데요. 오늘은 눈에 빨간 점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눈에 빨간점 고혈압일 수 있다고?

 

 

목차

 

 

눈 흰자에 빨간 점이 보인다면

기침이나 구토와 같이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반사적 행동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일시적으로 몸에 힘을 주게 되어 안압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안구의 압력에 의해 혈관이 파열되면 눈에 빨간 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안구의 혈관은 미세혈관으로 힘이 약하기 때문에 기침과 같은 압력에도 손상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낮거나 고령자의 경우에는 미세혈관 파열이 더욱 잘 나타나기 때문에 일시적인 증상이라면 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눈 흰자에 빨간 점이 계속 보인다면 고혈압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혈압이 높은 사람의 경우 눈 흰자 위를 덮는 얇은 막 속에 있는 혈관이 터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눈 흰자에 붉은 점이 세번 이상 보인다면 고혈압을 의심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성인병인 고혈압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젊은 층에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눈에 붉은 빛이 자주 보인다면,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정확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밖에 눈이 충혈되어 붉어 보일 수 있습니다. 눈이 충혈되는 이유는 피로감 또는 알레르기 일 수 있습니다. 특히 눈 화장을 자주 하는 여성의 경우 화장품 속 성분에 의해 충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산소투과율이 낮은 써클렌즈를 장시간 착용하는 것 또한 눈을 붉게 충혈시킬 수 있습니다. 

 

 

 

눈 흰자에 노란 점이 보인다면

캐나다 퀸스대학교 연구팀이 성인 11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25.4%가 망막에 노란 점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건강한 사람에게서는 42.%만이 발견되었다고 하니 눈 흰자에 노란 점이 발견되면 알츠하이머 치매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눈 흰자에 생기는 노란 점은 칼슘과 지방이 결합해서 생긴 침전물인 '드루젠'에 의한 것 일 수 있는데요. 드루젠으로 안구의 혈류가 줄어들면 뇌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치매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 눈에 보여지는 노란 점은 드루젠이 아니라 '결막모반'일 수 있으니 안과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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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흰자가 노란색으로 변하는 경우

눈 흰자가 노란색으로 보여지면 간 기능이 떨어진 것 일 수 있다. 간의 기능이 저하되면 혈액 속 헤모글로빈에서 만들어지는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합니다. 빌리루빈은 적갈색으로 혈류를 타고 떠돌아다니다 눈 또는 피부 세포에 쌓여 노랗게 보일 수 있습니다. 

 

 

 

눈 흰자에 툭 튀어나온 점

 

눈 흰자에 마치 쌀알과 같은 것이 톡 튀어나와보인다면 검열반을 의심 해 볼 수 있습니다. 보통 50대 이후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단백질과 지방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백질이 뭉쳐서 생기는 것으로 크기가 계속 커지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안구에 생기는 이러한 점은 미관상에 좋지 않지만 눈 건강에 위협적이거나 시력을 저하시키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 검열반이 붓거나 충혈되어 붉어진다면 염증이 발생한 것일 수 있으니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검열반에서 시작한 염증이 눈동자로 번지게 되면 난시가 발생하거나 시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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